팔레스타인 미술사역 후기

김세은 자매

(왼쪽부터) 하디제, 미라, 루아

이번 E-Voice 9월 호에는 뉴욕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신 김세은 자매님의 '팔레스타인에서 미술사역' 후기를 담았습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미라, 루아, 하디제)을 위한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뉴욕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서 팔레스타인에 가게 되었어요. 미술, 패션, 무용, 음악을 하는 34명의 예술가들이 모였어요. 팔레스타인에서의 14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함께한 5명의 여자 아이들이에요. 루아, 메이순, 하디제, 마야, 미라.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들 3명을 소개하고싶어요.

미라는 8세 여자아이에요. 몸이 많이 경직되어있고, 말이 없이 그림을 그리는 아이에요.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요. 미라에게는 늘 정해진 답이 있어요. 그래서 미라에게 실수는, 죽음과 같이 무서운 거에요. 칸막이가 있는 나무상자와 같은 미라는, 상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칸막이가 비뚤어지는 것을 겁내하는 아이에요.

루아는 7세 여자아이에요. 부모님이 바쁘셔서, 학교에만 오면 말이 무지 많아지는 아이에요. 루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너무나도 재미있어요. 별 것 아닌 일상 이야긴데도 뭐가 그렇게 신나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어요. 루아는 집에가면 이야기를 할 사람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대요. 그래서 자기가 말이 많아진거래요.

하디제는 6세 여자 아이에요. 가장 어리지만,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 만큼이나 몰입해서 그림을 완성해요.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노래를 흥얼거리곤해요. 하디제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하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했고, 또 하루는 혼자 눈물흘리며 울기도했어요. 하디제가 울었던 날, “왜 그러는지 말해줄 수 있어?” 라고 물어봤어요. 하지만 하디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집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 친오빠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하디제의 안전한 공간 (하단에 베계 3개와 중간에 곰인형)

다같이 모여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14일을 함께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우리의 공간은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비밀들을 말하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하루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루아가 “오빠가 저를 떼리거나 발로 칠 때마다 슬프고 무서워요.”라고 말했어요. 하디제는 수업 마지막 날, 비밀들이 담긴 책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엄마가 자신을 막대기로 때리는 그림을 그렸어요. “엄마가 때릴 때 너무 무서워요”라고 하디제가 말했어요. 슬프고 무서울 때 어떻게해요? 라고 선생님이 질문하자 루아는 “침대 밑에 얼굴을 파뭍고서 울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하디제가 공감하며 “나도 혼자 베계를 잡고 방에서 울어요.” 그래서인지 하디제는 본인의 <안전한 공간>이라는 작품 안에 베계 3개와 큰 곰돌이 인형을 그렸어요.

지점토로 말을 만들고 싶은데, “나는 말을 만드는 방법을 몰라요. 나는 못해요” 라며 뒷걸음치던 미라는 선생님의 격려에 혼자서 말을 만들고 완성했어요. 어떤 말을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미라는 먼저 본인이 그리고 싶은 말을 그렸고, 그 말을 지점토로 조심조심 만들기 시작했어요. 미라는 완성된 작품이 완벽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두려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어요. 미라에게는 누군가가 질문해주고, 격려해주고, 과정 중 노력하는 그 마음을, 모습을, 칭찬해주는 사람이 필요했나봐요.

내가 무섭다고, 못하겠다고, 하나님께 말할 때.. 하나님이 나의 iPhone에서 보냄 손과 발로, 그리고 모든 것으로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처럼요.  

 

미라가 만들고 있는 핑크색 말 스케치와 작품

미라가 만들고 있는 핑크색 말 스케치와 작품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요, “14일 동안 치료가 되요?”

아이들의 현실이나 상황은, 14일 중에도, 그 이후에도 변함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집 밖에서는 아직도 총소리가 들리고, 집 안에서의 폭력과 학대는 줄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아이들은 그런 환경에서 각자의 방법대로 적응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요. 누구는 두려워서 본인이 제어할 수 있는 안전하고 예상 가능한 길로만 걸어가고, 또 누구는 아픈 마음들을 모른척하고 웃으며 씩씩한 척을해요. 그런 아이들이 14일이라는 기간 동안 마음의 아픔들과 숨기고 싶었던 모습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각자의 아픔과 비밀을 담은 그림을 누군가가 바라봐주고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주었어요. 숨기지 않으면 큰 일 날 것만 같고,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운 마음은 자연스럽게 녹아졌어요.  

마치 나의 나약함, 추함, 그리고 악함을 보고서 숨어버리는 저를 모른척하지 않으시고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하나님 같아요. 그리고 화들짝 놀라서 대답하면, 내가 아는 것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다 알고 있었어.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해” 라고 말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14일 동안 치료가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께 이렇게 대답해요. “아이들은 꼭 오뚜기 같아요. 참 많이 넘어지지만, 언제나 다시 일어서려고해요. 오뚜기의 중심에 쇠가 있듯이, 14일의 경험이 아이들의 중심에 쌓였을 거라고 믿어요.” 

아이들과 헤어진지 한 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힘들어서 울며 혼자 베계로 달려가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사랑이 아이들을 만나줄 거에요. 분명 사랑이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일으켜 세워주고, 함께 걸어가 줄거에요.

(왼쪽부터) 통역사, 하디제, 미라, 메이순, 루아, 나, 마야

(왼쪽부터) 통역사, 하디제, 미라, 메이순, 루아, 나, 마야

[특집] 보고 싶은 열방에 흩어진 엠엠씨의 청년들에게 - 최재원 목사

열방에 흩어진 MMC 청년들에게 주시는 최재원 목사님의 편지입니다.

뉴욕의 MMC를 거쳐간 열방의 청년들에게 'VOICE' 선교편지를 통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 소식지를 만드는 우리교회 문서홍보팀의 팀장이 조회수가 거의 1000회에 가깝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우리 교회를 떠나 열방으로 파송되어 보람되고, 잊지 않고 기억하여 맨하탄 선교 교회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2차 선교 여행을 할때 루스드라에서 바울의 영적인 아들이요 선교사로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그리고 훗날에베소에 남아 한 교회를 위해 사역 했습니다.

바울은 AD 66년 경에 디모데에게 편지를 썼고 그 편지는 디모데 후서가 되었으며 그 후 약2년후에 로마에서 네로에게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 후서는 바울의 유언과 같은 서신이 되었습니다.특히 이 바울의 유언같은 서신의 4장6-8절이 늘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간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디모데 후서 4:6-8

 

전제는구약의 포도주나 물,기름등과 같은 액체를 부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순교가 임박해 오는 것을 성령으로 감지했고 그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실 면류관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나의 눈에는'벌써'라는 단어가 크게 다가옵니다.

바울의 생애는 평탄하지 않았고 고난이 많았습니다.복음을 전하다가 매맞고 갇히고 배고프며 핍박을 받아 거의 죽은 사람처럼 되어 길 바닥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바울은'벌써'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삶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아쉬웠음을표현했습니다. 뉴욕의 학생시절을 지나 한국이나 열방으로 흩어져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은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갈 것입니다.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은 기쁜 것이고 좀 더 하고 싶은 일, 좀 더 함께 있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함께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기뻐했음이 분명합니다. 행복했던 것입니다.

올해 1월 MMC 몽골 선교는 미국을 떠났던 한국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청년들이 함께 사역하고 여행하면서 성령의 부어주심과 새롭게 하심을 경험했습니다. 떠난지 오래 되었음에도 계속 함께 있었던 것처럼 금방 하나가 되어 움직였습니다. 성령의 행전은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계속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07년 3월 마지막 주일에 맨하탄 선교 교회는 맨하탄 다운타운의 한인회관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8개월 후 지금의 교회가 위치한 70 가 WEST 초등학교 PS 199으로 옮겨왔습니다.  교회를 시작한지 벌써 9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의 성실하심으로 매 주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지파모임, 일년에 3번 단기선교 (몽골, 온두라스, 사우스 다코타) 매월 한번 맨하탄 거리전도를 통해 청년들이 사람들을 더 이상 인종이나 언어, 경쟁 상대나 외모나 무관심이나 유익의 대상이 아닌 영혼들로 보는 제자들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 시온, 시진이가 뉴욕에 온지 벌써 15년 째이고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2년을 더하면 미국 생활이 17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운 나라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지만 가장 외롭고 삭막하고 무관심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나라가 미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뉴욕에서 생존하면 세계 어디든 가서 살 수 있다' 라는 말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게 공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 처럼 '벌써'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MMC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린 이 교회와 사랑에 빠졌고 성령이 일하시는 한 가운데 있었고 지금도 한 영혼이 구원받고 변해가는 멋지고 아름다운 일들을 보고 있습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열방의 MMC 청년들과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하고 더 성령으로 교제하길 원합니다. 함께 계속해서 성령행전을 써 나가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뉴욕에서 최재원 목사 드림 

새가족 안수빈 자매님 인터뷰

이번에는 새가족 안수빈 자매님을 인터뷰를 통해 심층 취재 해 보았습니다.

진경: 안녕하세요. 수빈자매!~ 음, 먼저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나요?
수빈: 92년 9월 8일이요.

진경: MMC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수빈: 10주 전쯤이니까, 6월 초에 온 것 같아요.

진경: 누구 소개로 MMC를 알게 되신 건가요? 
수빈: South Pole에서 함께 일하는 민정언니가 너무 바르고 제가 너무 닮고 싶어하는 분이라 이렇게 교회까지 따라 오게 되었어요.

진경: 그럼 원래 교회를 다니셨던 거예요?
수빈: 애기 떄 다니다가 초등학교 5학년 그때 잠깐 다니고 한 동안 안 나간것 같아요.

진경: 그럼 굉장히 오랜만에 교회에 오신거네요?
수빈: 중간 중간에 다니긴했는데 10년 만에 다시 MMC 나오면서 지금 꾸준히 다니게 되었어요.

진경: MMC에 처음 왔을 때 어땟어요? 예배 드릴때나 새가족 공부하거나 할때요.
수빈: 음 먼저 목사님이 젋으셔서 젋은 층을 잘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설교말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구요, 다른 교회와 다르게 제 또래가 많아 보여서 좋았어요. 교회 오시는 분들 모두 반듯해 보이고 바르신 분들인 것 같아요.

진경: 오우~ 바름을 추구하시네요. 하하 한국에서는 패션디자인을 공부하신 거예요? 회사가 패션 회사여서요.
수빈: 네 한국에서도 인턴쉽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뉴욕에 인턴쉽을 구하게 되었어요.  

진경: 인턴쉽이면 다시 한국으로 가셔야 되는 거예요?
수빈: 네 10월에 가요.  

진경: 어 ~ 너무 짧아요. 일하시는 건 좋아요?
수빈: 회사생활이라서 그런지 한국과 비슷한 거 같아요.

진경: 생활하시면서 '아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구나!' 이런거 느끼신 적 있으세요?
수빈: 뉴욕에 와서 민정언니를 만나고 MMC에 오게 된 것 모두 하나님의 뜻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 삶을 주님이 계획하고 계신것 같고 하나님이 살아계신것을 느껴요. 

진경: 기도제목 같은거 있으세요? 저희가 기도해 드리려구요.
수빈: 뉴욕에 정착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요. 아무래도 제가 정착을 하면 주위(가족)에 베네핏이 많아지니까요.  

진경: 가족이 어떻게 되세요?
수빈: 저희 가족 전부 7명이예요. 제가 둘째구요. 그래서 동생들도 앞으로 뉴욕에 올 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진경: 가족을 많이 생각 하시는 것 같아요.
수빈: 네 가족 위주예요. 옛날에는 할머니 때문에 교회에 아무 생각없이 다녔는데 여기 뉴욕와서는 의지할 데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께 더 매달리게 되는 것 같아요.

진경: 또 다른 기도제목은요?
수빈: 동생이랑 언니가 곧 놀러오는데 3달있다 같이 한국으로 돌아갈거예요. 그 시간동안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진경: 네 수빈자매 감사합니다. 

수빈자매의 신앙생활과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 달 새가족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E-Voice 2호] South Dakota 선교편지 - 이윤정 자매

이번에 South Dakota 선교여행을 다녀오신 이윤정 자매님의 선교편지 입니다. 이번 선교에서 11세 이상의 중, 고등부 학생들을 담당하였고, 아이들이 바른 신앙관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주셨습니다. 

사우스다코타에 있는 한 주동안 성령님께서 내게 계속 해주셨던 말씀은 “찬양하라" 와 “가만히 있어라” 였다.

"찬양하라"

아이들을 집에 바래다 주면서 한 컷

인디언부족의 청소년 -- 그들은 물질적, 심적, 그리고 영적으로 가난한,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기타를 들고 찬양을 부를 때면 비교적 차분해졌다. 우리는 매일 아침 같은 찬양을 불렀는데, 선교 후반에는 편해졌는지 따라부르기도하고, 조용하고 무반응이었던 아이들까지도 앞에 나와서 부를만큼 찬양시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우리반 아이들(11세에서 15세)은 유난히 “There is None like You” 라는 찬양을 좋아했다.

There is None like You

There is none like You No one else can touch my heart like You do
주님과 같이 내맘 만지시는 분은 없네

I can search for all eternity, Lord
오랜세월 찾아 난 알았네

And find there is none like You
오직 주 밖에 없네

Your mercy flows like a river wide
주 자비 강같이 흐르고

And healing comes from Your hand
주 손길 치료하네

Suffering children are safe in your arms
고통받는 자녀 품으시니

There is none like You
주 밖에 없네

성경학교 마지막 날, 청소년부는 어린이반 전체 앞에서 특송하는 순서를 가졌다. “고통받는 자녀 품으시니" 라는 가사에 울컥한 나는 찬양 중에 눈물을 터뜨렸다. 그 때 성령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 해주셨다: “언제, 어디서나, 아무리 어둡고 소망이 없어보이는 곳 일지라도, 네가 원하는 크기의 은혜와 네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곳에 있어도, 네가 혼자 찬양하는것만으로도 내가 너를 채워줄것이다” 라는 따뜻한 말씀이었다. 뉴욕을 떠나기로 결심한 후 부터 내가 다니던 이 교회를 한 주라도 못 나오게 된다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어질까… 라는 생각을 하며 두려움에 떨었던 나에게 정말 큰 위로의 말씀이었다.

"가만히 있어라"

에이브리

3년전 사우스다코타에 처음 갔을 때 만났던 아이들 중 에이브리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13세였는데 이유는 몰랐지만 항상 잠을 설친 것 처럼 빨갛게 눈이 충혈 되어 있었다. 또한 같은 또래 아이들 중 잘 곳이없어 매일 집을 옮겨다니고 때로는 밖에 텐트까지치고 자야하는 소년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더더욱 이 에이브리와 다른 사우스다코타의 아이들이 너무나도 불쌍히 여겨지기 시작했다. 선교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 1년 동안 단 하루도 우리반 아이들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기도하지않은날이 없었다. 그리고 1년 후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날 큰 기대와 소망이있었다.

하지만 1년 후 돌아갔을 때 에이브리는 찾을 수 없었다. 몇번이나 집을 찾아가도 없었다. 안타까움과 슬픔에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했는데 왜 다시 안 보내주시는거예요… 하며 원망했다. 하지만 그 해 선교를 마무리하며 또 더 많고 새로운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하게되었다. 자격이 없는 나에게 계속해서 너무나도 귀하고 순수한 아이들을 보게해주신 축복에 감사했다. 올 해 역시 작년에 만났던 아이들 중 보고싶은 몇 몇 아이들과는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또 다른, 동일하게 귀한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셨다. 그리고 내가 2년 동안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영혼을 다시 보게 해주셨다. 선교 첫 날 아침 찬양을 하던 중 기대도 하지않았는데 거짓말처럼 에이브리가 교실 안으로 들어온것이다.

그 순간 성령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찬양하고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밥먹고 버스타고 집에 데려다주어라. 가만히 그 자리에 있어라. 떠난 영혼을 슬퍼하는 대신 섬길 수 있는 영혼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영혼을 보내주시고 돌아오게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라. 당장 눈 앞에 결과가 보이지않아도, 거창한 것들을 이루어내지 못해도, 그냥 있는곳에 있어라.” 겨우 일주일이라는 단 기간 동안 현지에서 섬기고, 겨우 1-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기도하며 큰 변화를 바란 어리석었던 나에게 가르침의 말씀이었다.

나는 에이브리를 위해 -- 부모가 없고, 감옥을 드나들고, 햇빛이 들어오지않는, 대마초냄새로 찌든 습한 방에서 생활하는 이 사우스다코타아이들을 위해 --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이 아이들을 볼 때 마다 내가 어렸을 때 받았던 가정의 상처와 나의 아픈 과거를 연연하며 내 자신에 집착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기적인 나를 그 곳으로 보내어 그냥 있게하셨다. 그속에서 나의 더러운 손을 아이들에게 내밀게하시고 내 슬픔과 분노의 눈물을 아이들을 위한 동정과 사랑의 눈물로 변화시켜주셨다.

중, 고등부 아이들과 농구 한게임

하나님께서는 나의 가장 아픈 상처를 만져주시며 나의 가장 약한 약점을 보여주시며 나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시고, 그것들을 통해 나에게 평생 경험해보지 못 했던 평온함과 사랑을 주셨다. 세상에 무뎌지고 무감각했던 나를 열어주시고 적셔주셨다. 사우스다코타 아이들 또한 예수님의 성품을 알고 하나님의 힐링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교회와 다른 성도들이 그 곳으로 계속 가야한다. 하지만 사우스다코타는 나에게 단순한 선교지가 아닌, 어릴 적 나에게 없었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난 곳이다. 가만히 있고 찬양만해도 하나님께서 절로 체워주시는 곳이다.

“찬양하라, 그리고 가만히 있어라.”

중, 고등부 사역을 함께한 정유경 자매님 & 아이들

[E-Voice 2호] South Dakota 선교편지 - 이정민 형제님

이정민 형제 with 8세반 Mariah

이번 South Dakota 선교를 다녀오신 이정민 형제님의 선교편지 입니다. 이정민 형제님은 어학연수 차 2014년 여름에 뉴욕에 오셨다가 이번 SD선교에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형제님의 귀한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 6일 저는 MMC를 처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거의 끝 마친 후, 외국생활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감사하게 뉴욕에 오게되었습니다. MMC교회는 한국에 아는 목사님을 통해 추천을 받았던지라 입국한 바로 다음날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뉴욕으로 떠나기전 제 마음 안에서는 한국에서 해보지 못한 해외선교를 기회가 닿으면 도전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MMC는 선교를 매년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 선교지역 중 온두라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온두라스 지역 선교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했었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온두라스 선교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선교지였던 사우스다코타. 이번 선교는 미국내의 선교지인지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어학원의 방학 시기와 맞지 않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한 켠이 시원치 못한 채 예배를 드리던 중 선교여행 출발일 2주를 남기고, 설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을 묵상하게 되었고 학원을 결석한 채로 사우스다코타를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팀원 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선교에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라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선교라 생각하고 가게되었습니다. 

South Dakota 의 들판을 달리며

그런데 출발 부터 마음을 어렵게 하는 일이 여럿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교제하던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은채로 선교지 비행기에 올라야했고 현지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은행에서 보안 리포트가 접수되어 사용 중이던 직불카드를 재 신청해야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날 저와 한 형제님이 성추행으로 경찰에 접수되어 간단하리 간단한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출발부터 마음이 어려웠던 저는 경찰과의 면담 후 목사님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그대로 한 동안을 그렇게 울기만 했습니다.

개인적 상황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것이 단지 개인적인 것이 아닌 악한 영이 8년간 지속적으로사우스 다코타 땅을 찾고있는 MMC의 사역을 어렵게 하려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내 영혼의 어려움에 성령님께서 주시는 풀어짐과 동시에 사우스 다코타 땅이 얼마나 주님께서 일하시기 원하시는 지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안에서, 우리 위에,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땅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셔서 너무나 감사한 선교여행이었습니다.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E-Voice 2호] South Dakota 선교편지 - 김정영 자매님

이번 South Dakota Mission Trip 에서 팀을 이끌어 주셨던 김정영 자매님의 편지입니다. 좋은 글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2015년 사우스 다코타 선교를 다녀와서

2008년 1회 때에 이어 작년 그리고 올 해로 3번 째 참여하는 사우스다코타 선교……

파고 공항에서 교회로 1시간 반 가량 차로 이동 중 끊임없이 펼쳐지는곧고 광활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며“와……”하고 탄성이 터져 나온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양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숨막히게 아름다운 곳이지만, 매년 우리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향하게 하시는 데는, 이곳을 향한 아버지의 애통한 마음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초기 미국 정부의 탄압과 강제 이주로 인해 이곳 원주민이 받은 고통은현재까지도 높은 자살률과 실업률 그리고 결손 가정 등의 사회 문제로여실히 나타나 있다. 도박,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은 그들의 삶이 되어버렸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삶의 의욕을 상실해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 또한 부지기수다.

처음 만난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함에 있어서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먹먹해진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흔히 묻는 가족 관계에 “엄마는 죽었어요”, “아빠는 감옥에 있고요”, “저기 보이는 7명이 제 (의붓) 형제/자매/사촌이고, 다 같이 살아요.” 라고 서슴지 않게 대답한다. 내가 무심코 던진질문이 어쩌면 이미 무감각해져 버린 이 아이의 마음을 또 다시 후벼 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난다. 이제 나도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부모의 마음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있는 과정에서 부모가 없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도 모르는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님, 이 아이들을 불쌍히여겨주세요……”라며 간구하지 않을 수 없다. 

중, 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중, 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주님이 널 사랑하시고 (Agape), 함께하시고(Being), 주님을 통해 변화 되길 (Change)바라는 희망에서 주제를 ABC로 정했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내용을 전할 수는 없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모든 순서를 주관하시고 이끄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 하루를 진행해 나갔다. 특히 올해에는 중고등 부학생을 위한 제자 양육을 처음으로 시작했고,자신의 1:1 멘토 선생님을 돕는 보조교사(Helper)로도 훈련을 했다. 

다른 두 교회에서 동일한 기간에 여름 성경학교를 한다고 해서 혹시나 아이들이 너무나 적게 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을 넘치도록 보내주셨고,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 오히려 역으로 날뛰고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순한 양처럼 바꿔주셨고, 찬양에, 말씀에, 주님을 예배하는데 방해하는 영을 무력하게 하셔서 아이들이 빛난 눈동자로 말씀에 집중하고,온 몸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셨고, 기간 내내 평신도인 현지 주민이 성경학교를 돕는 자원하는 마음을 주셨고, 아이들 픽업부터 데려다 줄 때까지의 모든 순서를 순조롭고, 탈 없이 진행하게 하셨으며, 팀원들 모두 하나되어 앞에서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고, 무엇보다 돌아와서도 사우스 다코타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수요예배를 마치고 Helper 에게 기도해주는 시간

수요예배를 마치고 Helper 에게 기도해주는 시간

이번 선교에 남편과 함께 팀장으로 섬기면서 선교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며, 그 어떤 영적 전쟁에도 휘둘리지 말자고 서로 격려했고, 무엇을 하든 지 주께 하듯 하자라고 매 순간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실족하고 결과에 연연에 하는 나의 나약함을 보게 하셨다. 하지만 성공적인 전도는 그리스도만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우리가 표방하는 것처럼, 성공적인 선교 또한 그 모든 결과를 주님께만 맡겨야 함을 되새기며, 또 다시 그곳을 찾을 그 날까지 기도로 함께 할 것을 다짐해본다.

 
Vacation Bible School을&nbsp;모두 마친 후 단체사진 찰칵!

Vacation Bible School을 모두 마친 후 단체사진 찰칵!

[E-Voice 1호] '온두라스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 장현준 형제

이번 5월 온두라스 선교여행을 다녀오신 장현준 형제님의 글 입니다. 

사실 난 내 인생에서 '선교'라는 두 글자를 떠올려 본 적이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또 인도네시아라는 선교지에서 청소년기의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는 나와는 거리가 먼 세계의 이야기였다. 그만큼 나의 신앙생활에서의 중심은 나 자신의 평안과 안정이었다.  그러던 내가 온두라스 선교를 결심하게 된 것은큰 사건이나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였던 것은 아니었다. MMC를 섬기면서 다시 시작된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았고, ‘주의 옷자락 만지며’,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등 남미에서 만들어지고 불려진 찬양을 통해 남미에 대한 관심을 주셨으며, 그렇게 조금은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만약 선교를 가게 된다면 온두라스를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꾸준히 심어주셨던 것 같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2015년 온두라스 선교 사인업을 하고 난 후로 사단의 공격은 시작되었던 것 같다.  마음 속에 기쁨도 사라지고, 첫 선교라는 두려움과,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가 비전이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순종의 마음으로 시작된 선교준비는 사실 마음 속에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주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데 과연 선교를 갈 자격이 되는가?’ ‘내가 그 곳에 가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을 무렵,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 속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온두라스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일단 가라” 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난 온두라스 땅을 밟고 서 있었다.

온두라스에서의 일주일.  나에게 있어 그 곳에서 내가 무엇을 했는가-는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그 곳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혹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셨는가’라는 질문이 더 깊게 남는다.  왜 가야하는지 물어보던 내게 ‘일단 가라’라고 말씀해주셨던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것은 그 곳의 ‘아이들’ 그리고 ‘삶’이었다.  온두라스의 천사와 같이 밝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그 아이들이 곧 그 나라의 미래이며 온두라스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초석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다.  그리고 가난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온두라스 주민들의 삶을 보면서 풍족하고 여유롭지만 차갑게만 살아왔던 지난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온두라스를 ‘보여주셨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선교를 갔다와서 많은 생각과 마음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당장 내 삶에 엄청나게 큰 변화가 일으키거나 나를 바꾼  것은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를 통해 보여주신 온두라스의 잔상은 나의 삶의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하나님께서 이미 그려놓은신 큰 그림의 한조각 퍼즐이 아니었을까.

[E-Voice 1호] 상반기 공지사항: 교회 & 교우 소식

2015년 상반기 MMC 경조사 및 각종 행사 소식입니다. 
  • January 
    • Mongol 단기선교가 1월 7일부터 15일까지 있었습니다.
  • May 
    • Honduras 단기선교가 5월 23일부터 30일 까지 일주일간 있었습니다. 
    • Hondura Mission Trip Video
    • 캐롤라이나 자매와 이영규(Eddie) 형제님과의 결혼식이 지난 5월 30일에 있었습니다.  
  • June 
    • South Dakota 선교가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8일간 있었습니다. 
    • South Dakota Mission Trip Video
    • 이승주 자매와 Matt의 결혼식이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 김우중 형제가 음악 공부를 위해 LA로 떠나셨습니다. 
  • July
    • 김세은 자매가 한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 Michael 과 신희자매님이 Texas로 떠나셨습니다.
    • 김기민 형제님이 한국으로 귀국 하셨습니다. 


문의사항은 mmcvoicenyc@gmail.com 로 이메일 주시면 됩니다.
    

[E-Voice 1호] Michael 과 신희부부의 편지

지난 4년간 MMC 에서 헌신과 사랑으로 섬겨주신 Michael 과 강신희 부부의 편지입니다. 마이클의 의학공부를 위해 7월 24일 Texas 로 떠나게 됩니다. 

&nbsp;2015년 5월 23일 - 5월 30일에 있었던&nbsp;온두라스 단기선교&nbsp;사진입니다.

 2015년 5월 23일 - 5월 30일에 있었던 온두라스 단기선교 사진입니다.

Hello MMC family,

We first began receiving God's blessings more abundantly when we joined MMC four years ago. At first, we were in need of faith and love, and we have found it here. We strengthened our relationship as a couple as we have shared our message of love in Jesus Christ through church weekly and on mission trips together. He has changed our lives much, and are grateful we have been able to be His Disciples.

We have enjoyed spending time with you each week in prayer and in service of our brothers and sisters. Recently, God gave us the opportunity to go to Honduras for the second time in two years, and were blessed with seeing the humble grace and faith of God as we shared His discipleship there.

God has now led us to Texas. As we study and work there that we will continue to serve as His servants and spread His message to our brothers and sisters there.

In Christ,

Michael and ShinHee

 

사랑하는 MMC형제와자매들에게,

우리가 지난 4년동안 MMC에서 기도와 신앙안에서 함께 할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최근에 하나님이 온두라스 선교로 갈 수있는 기회를주셨고, 특히 그곳의 아이들과 가족의 겸손과 은혜와 믿음을 볼수있어 너무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MMC왔을때, 저희 부부안에 신앙과 사랑이 부족했는데, 우리 MMC영적인 식구와함께 하면서 그 신앙과 사랑이 많이 커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매주 교회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나누면서 우리 부부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꿈꾸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 섭섭한 마음으로 텍사스 가면서 거기서 MMC에서처럼 계속해서 예수님의 제자될수있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사랑으로,

마이클과 신희드림

 

한국의 MMC 가족들에게

샬롬!
안녕하세요. 저는 Manhattan Mission Church 에서 문서홍보팀 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최진경입니다.

뉴욕에 계실때 MMC 에서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신 분들에게 저희의 최근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블로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최재원 목사님께서는 간단히 이메일을 통해 선교편지를 보내라고 하셨지만 History를 보기위해서는 블로그가 효과적일것 같아 한번 제작해 보았으니 많은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희 MMC문서홍보팀이 관리하고 있으며,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mcvoicenyc@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문서홍보팀장 최진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