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 가족 여러분께

04/21/2020 update

뉴욕주의 발표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격리는 5/15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MMC의 예배도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계속됩니다. 현재 상황을 볼 때 예상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최소한 한 달을 더 보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렵고 생각만 해도 벌써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없다는 것은 우리를 더 무력하게 만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어리둥절 시작했던 이 상황은 이제 인내의 한계를 느낄 만큼 두려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절제하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미디어를 통해서 보여지고, 순간순간 아주 얇아진 인내심을 드러내는 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제 진짜 싸움이 시작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은 그래도 인간적인 고상함으로 버텨올 수 있었지만, 이제 그것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정말 주님을 붙들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순간이 온 것입니다. 내 인생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 결판이 나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더욱 그리스도만 남는 인생이 되기 위해, 더 내어드리고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내어드릴 그런 날들이 찾아왔습니다. 도망갈 곳도 없고, 더이상 모른 척 가려버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지..죽어도 나의 왕좌를 버리지 않을지..둘 중의 하나의 길로 결정하고 옮겨야 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영원히 값진 선택, 후회없는 선택하길 기도합니다.

코로나 19 관련 치료나 상담

  • 보험이 없으신 분 중에서 전화 진료를 원하시는 분은, 제가 아는 의사이신 목사님을 연결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저한테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세요! (배현석 목사, 917-318-1268)

  • 경제적으로 신앙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가까운 리더들이나 저에게 직접 연락를 하시기 바랍니다.

뉴욕/ 뉴저지 코로나 19 상황과 예상 그래프

https://covid19.healthdata.org/united-states-of-america/new-york

https://covid19.healthdata.org/united-states-of-america/new-jersey


사랑하는 MMC 가족여러분,

잘 지내시죠?

평안을 묻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뉴스 등을 통해서 보셨겠지만..뉴욕주/ 뉴욕시는 state of emergency 를 선포한 상태이고, 뉴욕은 500명 이상 모임은 중단해주길 권고했습니다. 그 이하의 모임도 법적수용 인원의 50%로 모임의 규모를 축소해서 사람들 간의 간격을 충분히 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뉴욕의 경우 이런 모임의 중단 권고의 대상에 학교, 병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웨체스터와 한국의 사례를 볼 때 평소와 같은 교회의 모임과 예배는 감염병 확산에 위험이 된다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그래서 MMC는 성도들의 안전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뉴욕시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해 이번주부터 모든 예배를 당분간 온라인으로만 드리겠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현재 Facebook Live (www.fb.com/mmcnyc)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라이브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교회 전체 공지방을 참고해주세요)

예배를 드리실 때에는 되도록 큰 스크린을 사용해주시고, 복장과 자세를 잘 겸비해서 드리시길 때 더욱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어제 뉴욕시장이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지만,아마 최소 몇 개월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목자로서,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나 없이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서서로를 탓하고.. 더 이기적이 되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자녀들은 달라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 더 연락도 자주하고, 심적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체들은 없는지 더 관심을 기울이며 돌보는 것이 주님의 뜻일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어떤 것이든 순장님을 통하거나 직접 연락주시면 도울 방법을 함께 찾겠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이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지체들은 넷플릭스가 아니라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들을 다시 찾아 들어보거나, 성경일독 등을 통해서 주님을 더 깊이 만나는 시간 되길 권면합니다.

*온라인 헌금을 원하시는 분은 www.mmcnyc.org/give 를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