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속으로 들어가라

누가복음 9:27-36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설교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부인하며 예수님을 따르라 하신 후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눅 9:27)고 하셨다. 헌신과 희생의 사람도 변화가 필요하기에 제자들을 위해 지상에서 예수님은 산에 오르셔서 천국을 보여주셨다.

필요한 변화의 영역
*표정- 예수님은 얼굴에 이미 거룩과 순결 그리고 기쁨이 충만했다. 그럼에도 다시 완벽한 표정으로 변화 되셨다.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눅 9:29) 용모는 표정이고, 표정은 마음의 외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표정 및 내면의 변화가 계속 필요하다. 헌신적인 그리스도인도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다시 새로워지는 일이 필요하다. 이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만 가능하다.

*옷- 예수님의 또다른 변화는 옷이었다. 마가는 9장 3절에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라고 기록했다.  여기서 옷은 우리가 입고 있는 문자적인 옷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에  자신의 아들 됨의 흰 옷을 입혀 주셨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다. 거룩함을 추구하고 맑음을 사모한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고 있어도, 때로는 우리 영혼에 죄의 얼룩이 진다. 이 때 우리는 다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더러워진 영혼을 씻어내야 한다. '씻는다' 라는 동사는 영문 성경에서 '현재완료' 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계속해서 씻어왔음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옷을 씻는 것-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씻는것-은 중요하다.

*사명- 누가복음 30-31절을 보자.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 주제는 십자가의 죽음이었다. 변화산에서 세번 째 변화된 영역은 미래의 사명에 대한 마음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염려와 근심으로 잠을 못이루고 마음에 큰 부담을 느끼는 일들을 경험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비전은 대부분 우리가 자신 없어 하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화산에서 앞으로 이루어야 할 사명에 대해 걱정하고 근심하는 마음에 담대함과 평안을 주신다. 하나님의 빛에 의해 깨끗하게 될 때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이 가진 달란트를 존귀히 여기는 변화가 일어나며, 자신만에게 주신 생각, 마음, 표현, 독특함을 사랑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당신의 삶에 사명과 달란트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자신도 놀라는 일
누가복음 9장 33절에서 베드로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했다. 베드로는 알 수 없는 하늘의 감동 속에 사로 잡혔던 것이다. 우리가 변화산으로 올라가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리가  해낼 수 없는 일을 이루신다. 약하고 부족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성취시키신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들은 예수님이 무릎 꿇고 기도하시는 중에 일어났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의 체험을 잊을 수 없었고, 그로인해 기도의 사람이 되었다. 베드로가 사람들이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기도한 대로 그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고, 정오 12시에늘 기도하는 중에 로마 백부장 고넬료에 집으로 자신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고, 고넬료 가정은 베드로를 초대해 가족 모두 구원과 성령을 받았다. 복음서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기도하지 않거나 주로 졸음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기록 되었다. 그러나 그는 변화산의 체험을 통해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그는 기도 속에서 계속 변화되어갔다.
당신은 계속 변화되고 있는가? 정규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