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전쟁

누가복음 4:5-8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

<설교 요약>
광야로 이끈 두번째 이유 -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기 위해
마귀가 두번째 예수님을 유혹한 것은 자신에게 절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절하다' 라는 동사는 '~을 향하여 입맞추다, 경배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다'라고 할 때 사용되는 언어다. 사단은 하나님께만 드려야 할 예배를 자신에게 하라고 유혹한다. 그 미끼로 세상 영광과 권력을 모두 주겠다고 유혹했다. 이것을 사단은 다시 한번 자신도 모르게 네 가지를 인정한 셈이다. 첫째.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사람들의 예배를 받으신다. 세째. 예배에는 놀라운 축복이 숨겨져 있다. 넷째.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를 자신에게 하기 원한다. 이 시점은 예수님이 3 년의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려는 시점이다. 예수님은 저물 때 모든 사람이 집으로 돌아갈 때도 홀로 감람산으로 가셨다. 요한복음 7:53-8:1에 따르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저녁이 되어 제자들을 배에 태우어 보내신 후 홀로 산으로 가셨다. 마가복음 6:46에 따르면 새벽에 홀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마가복음 1:35에 따르면 예수님은 자주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셨었고, 기본적으로 열 두 명의 제자의 늘 함께 하는 삶을 사셨다. 그러나 그런 삶 속에서도 홀로 어디론가 가곤 하셔서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찾아야만 했다. 혼자있는 것은 외로울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홀로 있지 않으셨다. 요한복음 8:29을 보면 예수님은 삼 년간에 공생애 동안 제자를 훈련하고 복음을 전하고 설교하시고 병든자를 고치고 귀신 들린자 들을 자유케 해주시는 사역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시간 그분께 예배하는 시간만큼은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으셨다. 수많은 무리가 자신을 애타게 찾을 때도 예수님은 예배를 드리러 떠나셨다. 요한계시록 22:5에 따르면 하나님의 임재가 단절된 곳에는 영원한 고통, 절망, 지루함, 그리고 슬픔만이 존재한다. 시간이 아닌 사단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땅에는 아직 시간도 존재하고 하나님의 임재도 존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와 그 분과의 깊은 예배가 깊어질수록 우리 삶의 시간속에서 지루함도 외로움도 점점 작아지고 희미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분과의 교제가 단절 될수록 시간 안에 있는 아픔과 고통과 절망과 슬픔과 외로움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가 흐르는 예배는 이땅의 시간 안에서 천국을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이고 생수의 근원이다. 아무것도 아닌데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그 시간에는 기쁨과 치유와 회복과 자유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가 없는 곳에는 사단이 지배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예배가 건강하고 살아있을 때 그들은 매순간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임재를 경험한다. 그러나 예배의 태줄이 끊어지면 내면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간다. 당신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온전히 드리고 있는가? 예배드리는 것을 다른것과 타협하지 않고 있는가?

마귀의 유혹 - 예배 안에 있는 축복들을 받지 못하도록
마귀는 예수님의 예배를 파괴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렇게 단계별로 유혹했다. 순식간에 예수님을 데리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여주었다. 세계의 나라의 왕국에는 부귀와 권력과 영화가 모두 있다. 한 나라의 왕은 뭐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한다. 누가복음 4:6과 요한복음 3:35 말씀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던 공생애 초기에 한 말씀이다. '주셨다' 라는 동사가 현재 완료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에게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권위를 모두 예수님에게 주심을 알 수있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그렇다면 아들의 것이기도 하다. 잠언 8:27 에는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잠언8:29-30에는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그는' 예수님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함께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알수 있다. 한 나라의 왕국은 하늘과 땅, 바다와 태양과 자연 없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왕국의 주인도 하나님이시고 예수님 이시다. 그러므로 마귀의 이 거짓말은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농토를 가진 주인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와 그 주인의 농토를 보여 주면서 당신이 나에게 잘만 보이면 내가 이 농토를 당신에게 주겠다' 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마귀의 조그마한 유혹에도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린다. 거짓말에도 잘 속아 넘어간다. 세상의 영광과 권력에 취하고 유혹에 점점 무릎 꿇을 때 나타나는 두드러지는 증상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세상의 영광과 권력의 달콤함의 유혹이 너무 강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권력과 영광과 세상의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마귀에게 이 땅의 주권을 넘겨준 일이 없으시다. 스스로 자신의 것이라고 거짓말 한다. 자신이 하나님인양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협박도 하고 달래기도 한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쉽게 세상 정욕과 유혹에 넘어지고 변질되는 것은 하나님의 권세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부요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배도 자신의 영달과 야망을 위해서는 단숨에 포기한다.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영혼이라도 사단에게 팔려고 한다.

마태복음 6:25, 31-34 말씀은 무엇인가? 하늘과 땅의 주인은 마귀도 아니고 우리 자신도 아니고 우리의 육신의 부모나 권력이나 재력의 빽도 아니다. 바로 하나님 이시다 라고 말씀하신다. 막상 예배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희생시켜 돈을 벌고 직장에 들어가고 출세를 한다해도 우리는 우리 힘으로 지혜로 안되는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누가 우리를 이런 정신적이고 육체적이고 영적인 총체적인 고통에서 구해줄수 있을까?  한분 밖에 없다. 하늘과 땅과 세상 모든 영역에 주인되신 하나님 이시다. 그 하나님은 예배안에 계시다. 예배가 풀리면 모든것이 풀린다. 예배가 막히면 모든것이 막힌다.

당신은 삶의 최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당신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