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세례

누가복음 3:1-6
1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지 열 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설교요약>
하나님은 오늘도 삐뚫어지고 뒤틀린 영혼이 반듯하게 변화되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럼 하나님이 어떤 것들을 바로잡기 원하시는지 그 유형들의 문제점과 바로잡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자.

첫번째 골짜기 형이 있다.
사람의 내면도 골짜기형이있다. 내면이 너무 많이 패여서 관계를 가질수록 자신의 살도 패여져가는 아픔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골짜기형 사람들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사람을 회피하는 것과 사람에게 공격적인 성향 둘다이다. 다섯 명의 남편과 헤어지고 여섯번 째 남자와 살고 있던 사마리아 여인을 보자. 그녀는 중동에서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 정오에 물을 길러 밖으로 나왔다. 사람들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녀에게 물 좀 달라고 하자 유대인이 왜 사마리아 사람에게 물을 달라고 하냐고공격적으로 반응했다. 내면에 골이 깊이 패인 사람은 늘 사람들을 회피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쉽게 나타난다. 그러나 누가복음 7장에 나타난 여인의 내면에 파인 골짜기는 이미 예수님의 사랑으로 메꾸어져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 증거는 이 여인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럴 수 있었던 근본적 이유는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고 집중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의식할수록 사람들이 두려워지고 적대감이 커진다. 그러나 예수님을 집중하면 사람들이 두려워지지 않고 적대감이 줄어든다. 그 때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생명을 줄 수 있다. 이 여인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정죄와 평가에 집중하지 않고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직장, 가정, 교회, 학교에서 순간순간 사람이 두려워질 때가 있다. 그 때마다 그 덫에서 나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고 고약한 냄새들로 가득찬 장소들을 향기로운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열쇠는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당신 내면의 골짜기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찢기신 그분의 새살로 채우고 싶어하심을 아는가? 사람이 아닌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을바라보는가? 사람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을 주목할 때 당신의 내면에 깊게 파인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게 될 것이다. 그 골짜기가 메워지면 당신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 하나님이 세례 요한을 통해 보여 주신 유형은 높은 산과 작은 산이다.
하나님은 이런 산을 낮아지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누가복음 3:5 말씀에 동사 '낮아지고'는 '겸손하게 하다' '낮아지게 하다' 라는 의미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들이 낮아져서 겸손한 삶을 사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다. 사랑받는 것과 추앙받으려는 것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사랑받으려 하는 것은 겸손이고 추앙받으려 하는 것은 교만이다. 하와를 유혹한 사단은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 같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그 것을 먹지 못하게 한 것은 인간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 같이 될 것을 경계한 것이라고 했다. 사단의 말을 듣고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 행위의 동기 속에 단순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능가하고 조종하려는 심리를 보게 된다. 교만의 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섭다. 교만은 인간이 신이되려 하는 것이다. 높은 지위나 지식이나 세상의 부를 가졌을 때 교만은 수면 위로 정체를 드러내는 빙산과 같다. 사람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행복해 한다. 그러나 사람을 신처럼 추앙하라고 강요받거나 아부를 하게 되면 큰 수치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훼손 당한다. 하나님이 인간의 내면에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추앙하는 본능을 넣어주셨기 때문이 다. 세상에 부와 권력을 잡은 자들 중에 높은 산이 될수록 더욱 낮아지는사람들이 있다. 세상은그리스도인이 완벽해서 그리스도께 이끌리는 것이 아니다. 솔직하고 진실할 때 그 겸손한 모습을 보고 그리스도에게로 이끌린다. 그럼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가? 살지 않는가?의 기준은 무엇일까?

믿음의 기준 3가지
첫째. 영혼의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하박국 2:2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 그 분의 심판을 알고 그 분의 은혜를 알고 영광을 인정하면 할수록 그런 사람들의 영혼은 이 땅에 부흥이 임하길 소원한다. 사람들의 영혼이 '부흥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기 시작한다. 한 영혼이 다시 새롭게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게 되길 소원한다. 무릎 꿇고 열방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열정을 갖게 된다.
둘째. 결핍과 풍요 속에서도 주를 기뻐한다.
하박국 3:17-18 말씀에 따르면 없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증거는 아니다. 없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없는 것이 오히려 영적으로 거룩하고 겸비하여 깨어있게 했다. 없는 것이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감사로 기쁨으로 인도했다. 당신의 부족함은 무엇인가? 결핍 속에서 오는 불안과 걱정은 무엇인가? 당신이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은 기쁨을 주실 것이다. 기쁨과 함께 응답도 주실 것이다.
셋째. 사슴의 발 같은 힘을 주실것을 기대한다.
하박국 3-19 말씀에 따르면 하박국은 처음에는 불만과 원망을 하나님께 토로했다. 그러나 하박국은 하나님이 자신의 발을 사슴의 발 같이 해주실 거라 확신했다.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사슴 발 같은 힘을 주신다. 회개는 골짜기를 채우는 것이다. 회개는 높아진 산과 같은 마음을 겸손히 낮추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 이런 축복을 약속하셨다. 요엘 2:12-14 말씀에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때 모든 것을 돌이키신다. 저주가 축복이 되게하신다. 재앙을 중단 시키실 수 있다. 하나님은 마음을 찢으며 애통하며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회개는 하늘문을 여는 열쇠다. 회개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