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소리

사도행전 6:1-6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2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제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행-6: 1). 이 제자는 하나님께 헌신되고 삶에서 예수님처럼 살면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자신의 것을 희생하며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예수님처럼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제자를 일으키시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럼 하나님께서 왜 제자를 일으키는데 관심이 많으셨을까?
 
더 깊은 내면의 채움을 위해
2절을 보자.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하나님은 사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께 계속 기도하는 일을 하게 하시기 위해 부르셨다. 근데 사도들이 구제하는 사업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에 지장이 생겼다. 그래서 구제에 전담할 일곱 명을 선택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육체적인 필요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적인 양식이 채워질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하지만 사도들이 구제의 일 속에서도 구제를 받던 사람들의 원망과 분열의 모습을 통해 사도들의 삶의 우선순위를 깨닫게 해주셨다. 사악한 일들을 분별하는 것은 쉽지만 선한 일을 하는 경우에는 분별하기 어렵다. 즉 하나님의 일은 모두 선하지만 그 일속에서 우선순위를 잃으면 선한 일도 우리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 기도하기 시작한다. 이 일이 회복되면 우리의 영혼은 다시 평안과 기쁨으로 채워진다. 당신의 내면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뿐이다. 그 사랑과 은혜는 말씀과 기도로 확인되고 채워질 수 있다. 당신이 하는 일로 당신을 평가하지 말고 당신 내면의 영혼의 상태와 생각들로 당신의 삶을 평가하라.
 
더 근본적인 것을 붙들어라
사도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대신할 일곱 명을 선택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사도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선택했다. 성령충만의 결과로 주어지는 하늘의 지혜가 충만한 사람을 선택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을 선택했다. 7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행: 6:7) 이것은 일곱 명의 선택된 사람들이 사도들이 온전히 말씀과 기도 사역에 전념하도록 얼마나 잘 지원했나를 보여준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은 그들 안에도 동일한 성령의 열정이 충만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사람을 세우는 기준은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말씀을 전해 영혼을 살리고 제자를 삼는데 생명을 건 사람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우릴 더 깊은 곳으로 데려가길 원하신다. 단순이 우리의 일시적인 소원 들어 주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그 소원이 이루어 질 때 또 다른 공허와 두려움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내면에 근본적인 만족을 줄 수 있다. 그분께 우리의 마음을 드릴 때 그분께서 우리의 깊은 곳의 죄의 가죽을 벗겨 내시고 진정한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