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몽골선교 특집 03

세번째 바담 자매의 편지

몽골 선교사역 중 통역으로 함께 해주신 바담 자매의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있는 두원공과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몽골학생 바담입니다.

저는 지난 1월에 미국 MMC팀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몽골에 갔습니다. 몽골의 이르트넷과 바른부른이라는 도시에서 10일간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몽골의 수도에서 기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바른부른?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예수님의 마을’ 이라는 교회가 있는데, 몽골에 사신지 10년이 넘은 교회의 목사님은 매우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온 MMC 팀과 예수님의 마을교회 리더 친구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고, 성경을 통역하는 일이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고 두려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통여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선교사님과 최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저를 이해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걱정하고 두려웠던 마음이 점점 편해졌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제 곁에 계셨던 모든 분들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시는지 새롭게 느껴졌고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몸이 아플때조차 ‘우리 목사님, 우리 교회, 우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는 말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 기쁜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곳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과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매일 감사 드려습니다.

이번 선교활동을 통해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정말 좋은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그 현장에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 그 현장에서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시도록
  • 그 현장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그 길로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한 삶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MMC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몽골선교 특집 02

두번째 자야 형제의 글

몽골 현지교회 자야 형제가 "이르뜨네트 선교를 통한 나의 변화" 라는 제목으로 간증문을 전해 주셨습니다. 

(왼쪽부터) 배현석 전도사님, 자야, 어르헝 형제

(왼쪽부터) 배현석 전도사님, 자야, 어르헝 형제

먼저 함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MMC 몽골 선교팀과 함께 사역하면서 이번에 저의 믿음에 대한 확신이 생길 수 있었고, 한층 더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경건의 시간 (QT)을 할 때, 하나님은 누구신가,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했습니다. 매번 예배를 드릴 때,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나를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셨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교팀이 오셨을때,  저의 믿음은 식어 있었고  저의 영은 약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섬겼던 모든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르뜨네트, 다르항에 가서 사역할 때 어린이 성경학교를 했습니다. 기도로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준비하니 제 마음이 회복되고 변화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사탄에게 매였던 사람들이 자유를 얻는 것을 보았습니다.

섬기러 오신 선교팀을 보았고 그 선교팀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목사님 사모님과 모든 형제자매를 보고 어떻게 함께 이렇게 섬길 수 있을까? 준비하며 사역하는 시간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는 주변에 있는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그리고 나는 몽골사람을 위하여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내년에 다시 오셨을 때 저도 함께 하기를  믿고 있습니다. 내 안에 부족한 성품들을 적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고 진심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만나기를 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팀장님과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2016년 몽골선교 특집 01

첫번째 어르헝 형제의 글

현지교회 리더로 세워진 어르헝 형제의 간증모습

이번 2016년 두 번째 E-Voice 에는 1월 6일부터 15일까지 있었던 몽골선교에서 MMC 팀과 함께 섬기고 사역을 같이했던 몽골 현지분인 어르헝 형제, 자야 형제, 그리고 바담 자매님의 편지를 번역하여 실었습니다.

* 몽골 선교사역의 현지인 리더로 섬겨 주셨던 어르헝 형제의 글입니다. 

이르뜨네트(Erdenet) 선교를 다녀와서……  

저는 맨하탄 선교 교회 선교팀원들과 함께 이르뜨네트(Erdenet)이라는 도시에서 갔을 때, 전도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진심으로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먼저 최재원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에게 진심으로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몽골의 영혼을 위하여 뉴욕에서 온 MMC 팀은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셨고 예수마을 교회의 모든 리더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팀원들 모두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두고 몽골에 오셔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섬기셨던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셨습니다. MMC 팀원들이 몽골 사람들을 위해 보여준 많은 사역의 모습이 제 마음에 여전히 깊이 남아 있습니다.

현지교회에서 어르형 형제와 함께 사역이 힘쓰시고 계신 사모님과 함께

이르뜨네트 도시와 다르항에서 사역한 곳곳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게 임하셨습니다. 그곳에 모인 몽골의 어린이들 모두 기쁜 마음을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만났던 어린이마다 매우 지혜롭고 총명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맨하탄 선교교회 선교팀을 통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한 팀이 되어서 사역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그 순간이 너무 기뻤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섬기고 싶은 마음이 제 안에 남아있습니다. 이번 선교에 임하면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겸손한 자세로 목사님, 사모님과 하나되어서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모습이 정말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모든 사람의 이름이 지금도 제 마음에 생각이 납니다.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고 종이에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만나기를 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팀장님과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Letter form Louis

2016년에 올리는 첫 글입니다. MMC의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중국인 형제 Louis 의 글을 올려봅니다. 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이제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시데 되었는데, 중국에 가서도 좋은 교회를 찾고 신앙생활 잘 하실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I am Louis. I came to U.S. in 2011. I finished bachelor degree in 2012 and master degree in 2014, major in Business Administration. I first went to MMC because one of my friend Alex invited me in summer 2012. The first impression of MMC is that brothers and sisters in MMC are all very friendly and nice. I met Jesus at first time I went to MMC. I pray that everyone can enjoy better life in love of Jesus in 2016. I will go back to China in January so that more people in China can hear Jesus/God and be saved.

MMC changed my life a lo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I met God, meet Jesus, who I received as my personal savior, which brings be joy and peace. Then I recognized some good friends such as Justin, Nankyung, Jihae, Joohee and so on. They gave me lots of reasonable suggestions when I lost. Also I changed my lifestyle in many aspect. I started to go to church every Sunday, read bible everyday.

I hope more and more people can have chance to hear Jesus, be saved because of faith, go to church, worship God and be used by God. 

2015 CROSS review

예배의 생생한 후기~~~~~ 은혜 짱!!!

살롬~~*

이번 MMC 5호에는 11월 8일에 있었던 CROSS 예배의 생생한 사진들과 CROSS 예배에 참여하신 김성제 형제님과 신은선 자매님의 간증들을 담았습니다.

이번 CROSS 행사는 12시 예배 시간에 같이 드려지는 뜻 깊은 CROSS 예배로 기억됩니다. 주일 예배때 믿지 않은 학교 친구들이나 직장 친구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전도해서 오신 분들과 같이 예배 드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CROSS는 행사의 개념이 아닌 천국 잔치의 예배였습니다. 

이 천국 잔치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4 영리를 가지고 선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1 원리는 주일 유치부 어린이들의 찬양과 율동으로, 제 2 원리와 제 3 원리는 청년부의 워십과 스킷으로 그리고 제 4 원리는 부부팀들의 연극으로 구성되었고 최재원목사님이

마태복음 18장 1-10절 의 본문을 가지고 "어린 아이 믿음" 이라는 주제로 설교해 주셨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김성제 형제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성제 라고 합니다. 지금은 찬양팀을 섬기고 있구요. 어느덧 MMC에 온지 2년째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CROSS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함 입니다. 저는 이번 CROSS에서 바디 워십팀에서 예수님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난 생 처음 해 보는거라 첨에는 정말 맘이 온통 걱정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CROSS를 준비 하면서 그 주 월요일에 하나님께서 세상적인 것을 아예 듣지도 보지도 않고 오직 찬양만 듣게 하는 맘을 허락 하셨구요. 수요일은 금식으로 섬기는 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또한 난생 처음 하나님께 받은 마음 입니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저희가 준비한 바디워십을 보고 거기 오신 태신자분들이 한 분이라도 하나님을 영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할때는 동작이 너무 뻣뻣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었지요. ^^ 난생 처음 하는거라 그런 지적을 받을때 맘이 더욱 더 조급 했었습니다. 그래서 찬양 "I need you more"를 계속 들으면서 하나님을 더욱 더 간절하게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디워쉽을 마치고 나서 다른 형제 자매님께서 연습때는 절대 나오지 않았던 동작이 너무 자연스럽하고 하셨을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요. 저는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더욱 더 하나님과의 교재 시간이 많았었고 하나님만 찾았었고 하나님이 저희와 항상 함께 하신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강하게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 번째 이야기: 신은선 자매님 

안녕하세요, 이번 크로스 행사 에 처음으로 참여해서 바디워쉽 을 하게 되 었던 신은선 이라고 합니다. 항상 매년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저한테는 두 번째로 맞이하게 되었던 행사였어요. 그리고 특히 이번 바디워쉽은 제가 한국에서 부터 해왔던 교회행사들 중에 제일 뜻 깊었던 경험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바디워쉽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나” 라며 생각을 하면서 주저하다가 결국에는 안되겠다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그런데, 저의 지파원중 에 한 분인 “이지민 자매님” 이 적극적으로 같이하자며 저를 이끌어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나서 이주동안 짧은 연습기간이 주어지고, 처음에는 “어떻게 이 많은 무대동작들을 전부 다 기억하고 실수없이 보여줄 수있을까” 라는 걱정만 가득했는데, 이 바디워쉽 의 주제곡 인 “Still(주 품에 품으소서)”을 들으면서 충분히 쉽게 출수있었던 곡 이였어요.

특히, 이 노래속 의 가사를 이해하고, 그 가사들 의 운율에 맞춰서 몸 동작으로 보여줄때 의 깨달음이 저한테는 엄청 뜻 깊은 경험이였고, 만약 내년에도 기회가되면 한번 더 참여하고싶어요.

김기정, 김진솔 부부의 편지

샬롬~

이번 MMC Voice 5호에는 MMC에서 열심으로 섬기시다 샌프란시스코로 가신 김기정, 김진솔 부부의 근황을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MMC 성도분들께 연락을 받아 너무 반가웠습니다. MMC라는 곳은 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곳입니다. MMC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자신"만을 아는 저에게 "하나님"의 꿈을 불어 넣어주신 곳이고, 고난을 맞을 때 저를 일으켜 주신 곳이고,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곳 입니다. 특히 목사님과 사모님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제 20대 하면 생각나는 것은 MMC입니다. 이런 공동체에게 저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MMC에서 꿈과 비젼을 얻고 하나님의 인도로 이곳 서부에 (Silicon Valley) 와 있습니다. MMC에서 다닌 선교여행들을 통해 영혼들, 특히 불우한 영혼들에게, practical need 와 spiritual need를 같이 제공하는 것이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business 와 투자를 통해 이루고 싶어서 이곳 서부에 2년 전에 왔고, 현재 이곳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같은 이기적이고 약한 사람을 주님은 사랑하시고 귀하게 보시고 인도하시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2년 전, 저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social impact investing 회사에 영입되었습니다. 회사다닌지 석달 후에 지금 저의 아내인 진 솔자매에게 propose 를 했고요.  2년의 힘든 MBA 시간을 보낸 직후라 이제야 삶의 자리가 잡히나 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Propose 한지 5일 후에 회사가 문을 닫고 (결혼식전 석달전) unemployed 가 됐습니다. 너무 어이없었고 그당시 몹시 depressed 되었습니다. 2년동안 힘들게 이 직장을 위해 고생한것들이 생각나며 현재 상황을 보며 낙심했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하나님께 나아가 따지고 불평했습니다. 2주가 지나니 불평할 힘도 없어졌습니다. 가만히 있자니 마음이 힘들고 기도해도 할말이 없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 하나님은 저에게 "예수님의 사랑" 을 다시 remind 시켜주셧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겪으신 수치와 고통은 내가 겪고 있었던 고통보다 훨씬 컸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빛이신 주님이 어두움으로 오신것이 - 그것도 나의 salvation 과 또 나와 관계를 갖기 위해서 - 저에게는 너무 강하게 와 닿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느껴서 너무 고마웠고 나의 모든 것 드리고 싶었습니다. 나의 모든것도 하나님의 사랑에 비 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고도 느꼈습니다.

 이 깨우침을 한 후 2주일 후에 기적적으로 하나님께서 지금 직장을 허락하셨습니다. Formal interview 없이 완전 할렐루야 였습니다. 나중에 회사 owner 한테 (그분도 Christian 이십니다) 물어보니 저와 대화를 나누고 마음에 평강이 있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그 owner 는 장님이셔서 저의 얼굴도 인상도 안 보고 마음에 확신을 갖은게 하나님의 favor 라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저는 이 회사에서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기회로 미국의 부유층을 상대로 그들의 재정을 어떻게 어디로 투자해서 불우한 영 혼들을 섬길까 하고 있습니다. 한 고객은 기독교인이어서 같이 기도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지 궁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비전을 "하나님만 여실 수 있는길로" 부족한 저를 인도하시는것이 너무 놀랐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올립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이곳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 는 공동체를 만났습니다. 순수한 마음과 따듯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같은 공동체에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MMC 에 있을땐 그렇게도 노방전도를 피해 다녔는데 이곳에선 아내 진솔자매와 함께 노방전도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놀랐습니다. 부족 한 저를 끊임없이 사랑해주시는 주님이 너무 고맙고 앞으로 한 발짝 하나님과 진솔자매와 나아가는 발걸음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여러곳에 계신 MMC 형제 자매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축복안에 늘 거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5 MMC retreat

2015년 MMC 수련회~~~~ 고고씽

살롬~~*

10월 2일에서 4일까지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정재호목사님을(위싱톤 제일교회) 모시고 "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도다"라는 주제로 MMC 가을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련회의 감동과 은혜를 사진 속에서 느끼시길 바랍니다.

MMC 식구들~~~ 전부 화이팅!!!

 

2015년 전교인 수련회 후기

MVP를 수여하신 오희현 자매

MVP 시상식- 오희현자매님

살롬~~* 

MMC 하반기 수련회에서 MVP를 받으신 오희현자매님의 수련회 후기에 대한 나눔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오희현자매님은 MMC교회에 오신 지는 1년정도 되었고 뉴욕의 SVA에서 사진을 전공하시는 자매님이십니다. 

신앙을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뉴욕에 오고 나서는 교회에 나 가는 일이 뜸해졌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삶의 시작에 흥미로웠 던 저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땅에서 신앙을 지켜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저를 다시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셨고, 작년부터 같은 학교 친구의 도움을 받아 MMC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MMC교회를 다닌지 어느덧 일년이 되었고, 저는 10월 2일부터 2박 3일간 MMC에서의 첫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대해 참석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제가 조장이 되었다는 말을 전해듣고 수련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저의 고민을 한방에 날리셨습니다. 하하. 

드디어 떨리기도하고 기대되기도 한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도다” (고린도후서 12:9) 라는 말씀이였고,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수련회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부드럽지만 정말 강하고 진실된 말씀이였습니다. 첫 저녁예배는 제가 전에 경험했던 일이라 그런지 더욱 와 닿았습니다. 다시한번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였습니다. 전혀 기대 하지 않고 예측하지 못한 시기에 주시는 주님 말씀이었고 또 없었던 모습에서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능력을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는 주님임을 알았습니다. 제가 뉴욕으로 오면서 경험한 주님의 모습을 다시 발견 하였고, 저는 말씀이 끝나자마자 주님께 찬양하고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련회에서 가장 제게 은혜가 되었고 깨달음을 안겨 준 예배는 수련회 마지막 저녁 예배였습니다. 에베소서 3:20-21절 말씀 을 다루었던 “더 넘치도록 능히하실 이” 라는 제목의 설교였습 니다. 목사님께서는 커피와 우유, 크림 사진을 보여주셨습니 다. 그리고 예화를 말하시기를, 목사님은 커피에 우유과 크림 을 다 넣어 마시고 사모님은 커피에 우유만 넣어 드신다고 하 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커피을 아내와 같이 나눠마시고 싶 어 한잔만 시키셨을때는 커피에 크림은 빼고 우유만 넣어 같이 마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랑하기때문에. 그리고는 나와 주님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정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 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드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기도를 드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는 기도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안 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이루리라” 저는 주님 안에 거하지 않았고, 주님의 말씀을 품지도 않은 채 구하고만 있었 던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이루리라는 말에 솔깃하여 기도드렸고 당연히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였기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시편 51:10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으로 새 마음을 주신다'는 말씀을 통해 축복도 함께 주셨습니다. 주님을 향한 신뢰와 사랑이 곧 주님 께서 내 삶에 내 안에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조장으로서 섬겼던 수련회는 정말 재밌고 뜻 깊었습니다. 조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우려했던 조별 발표도 무사히 끝내고, 떨렸던 큐 티 인도도 편안한 마음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전심을 다해 같이 기쁨으로 찬양 드렸던 찬양시간과 주 발 앞에 엎드려 간절 히 기도했던 시간도 너무나도 의미있고 잊어질 수 없는 순간이였습니다. 수련회에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하와이 열방대학 후기 - 김선재

열방대학 입구

샬롬! 지난 9월 한달동안 하와이에서 있었던 열방대학에서 미션빌더로 섬기셨던 김선재 자매님의 후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MMC 여러분 반갑습니다! 글을 쓰면서 한분한분 얼굴이 스칩니다. 함께 MMC E-Voice 로 함께 소통할수 있다는 것이 참 설레고 감사합니다.

저는9월3일부터28일까지 하와이 열방대학에 미션빌더로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대학원을 은혜 가운데5년만에 졸업하고 하나님께 한 달을 드리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기도하던 중에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섬기고 온 부서는 열방 대학안에 있는Kitchen이고, 캠퍼스에서 사역하시는 여러Staff들, 그리고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s)학생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해 삼시세끼를 준비하고, 접시도 닦고, 테이블도 닦고 의자도 닦고, 그리고 저의 마음도 닦고 왔습니다.

뉴욕에서 복잡한 생각들을 하면서 살다가 하와이에 가서는 단순노동을 하게 됐는데, 첫날에는 그야말로 멘붕 이었습니다. 너무 덥고 습해서 옷이 땀으로 다 젖고, 내가 여기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침과 점심시간에 배식을 하는데 그 시간은 캠퍼스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몇몇 분과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중국에서 모든 가정 살림살이를 다 정리하고 오신 목사님,  5년 작정하고 오셨는데 수중에는 아무 대책이 없으시지만 아무 근심 없이 해맑게 웃으시면서 주님께 드리는 이 시간을 설레여 하시는 분, 집에 있는 돼지 저금통까지 주님께 드리며 가진 모든 것들을 결단하고 섬기시는 분들. "내"인생이라는 어떤 틀이나 구분조차 없이 말씀 그대로 삶을 드려 주님만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니 제 가슴이 요동쳤습니다.

열방대학 Kitchen Staff들과 함께 

이곳에 천국을 만들어가는 한분 한분을 위해 내가 주방에서 이분들의 식사를 섬기고 뒷정리를 하고 있는다는 것이 기쁨으로 바뀌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곳에 나도 함께 있다고 생각하니 접시를 닦고 음식을 준비하고 땀을 흘리는 일들이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사했습니다.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주님의 축복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린 한달을 하나님께서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이곳 저곳을 보여주시며 나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은혜 안에 더 큰 은혜로 부워주셨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나의 수중에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믿음으로 발을 떼는 믿음의 세대가 되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말씀이 필요할 때, '쫑긋'

최현정 자매님

© Designed by Hyunjung Choi, courtesy of Prick Up

이번 9월호에는 지난 6년간 MMC에서 봉사와 각종 사역으로 모범을 보여주시고, 2013년 한국으로 귀국하신 최현정자매님의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쫑긋 (Prick Up')'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래픽 디자인으로 말씀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MMC 여러분! 반가운 마음을 가득 담아 오랫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쉼 없이 교회를 다녔던 저이지만, 2007년 여름부터 2013년 가을까지 MMC에서 함께했던 시간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습을 가장 실감했던 시간이었고,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시던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고 흉내낼 수 있었던 나름 제 신앙인생의 리즈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같이 올라온 그림은, '쫑끗’이라는 앱을 통해 올렸던 저의 그림 중의 하나에요. 이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의 말씀이에요. '내가 마음을 나눈다고 누가 날 이해해줄까' 하는 교만하고 외로운 마음이 올라올 때 묵상했던 말씀이에요. 인간은 혼자 성장할 수는 없지요. 특별히 신앙생활은 혼자 자라날 수 없는 것인데, 가끔씩은 저를 이렇게 성장하게 한 교회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을 잊게 되는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와서 회개하는 것이 있다면 뉴욕에 있으면서 당연히 누렸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감사하지 못했던  것인데요. 여러분 지금의 주어진 시간과 주변의 사람들을 충분히 감상하시고, 아낌없이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시기를 강권합니다.

다음에 소식 전할 때 까지 주님과 친밀한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