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몽골선교 특집 03

세번째 바담 자매의 편지

몽골 선교사역 중 통역으로 함께 해주신 바담 자매의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있는 두원공과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몽골학생 바담입니다.

저는 지난 1월에 미국 MMC팀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몽골에 갔습니다. 몽골의 이르트넷과 바른부른이라는 도시에서 10일간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몽골의 수도에서 기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바른부른?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예수님의 마을’ 이라는 교회가 있는데, 몽골에 사신지 10년이 넘은 교회의 목사님은 매우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온 MMC 팀과 예수님의 마을교회 리더 친구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고, 성경을 통역하는 일이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고 두려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통여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선교사님과 최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저를 이해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걱정하고 두려웠던 마음이 점점 편해졌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제 곁에 계셨던 모든 분들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시는지 새롭게 느껴졌고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몸이 아플때조차 ‘우리 목사님, 우리 교회, 우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는 말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 기쁜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곳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과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매일 감사 드려습니다.

이번 선교활동을 통해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정말 좋은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그 현장에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 그 현장에서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시도록
  • 그 현장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그 길로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한 삶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MMC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